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와 관련하여 한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급 및 실무급 대미 협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 발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. 안 장관은 4월 3일 열린 '민관 합동 미 관세조치 대책회의'에서 관련 업계와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, 업종별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
미국 정부는 '국가비상경제권법(IEEPA)'에 근거해 모든 국가에 대해 10%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, 한국과 일본, EU 등 주요 무역 적자국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. 한국은 25%의 관세(10% 기본관세 + 15% 상호관세)를 부과받을 예정이며, 관세 조치 발효 시점은 10% 기본관세는 5일, 국가별 상호관세는 9일입니다.